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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허연곰국끓이기(맛은곰국인데 색깔은 아니여)



 참 냄비 좋은거 있으니까 내가 곰국도 끓이고 진짜 세상 좋아졌다 ㅋ
지금까지 2번 도전해서 다 태워먹은 곰국을.. 다시한번.. 도전!!!






 소다리고기랑 소골수뼈, 가격이 글케 싼건 아니다 1키로에 4.99유로..
카이져에 한번씩 소골수뼈팔던데 기억에 키로당 2.99유로 였던것 같다. 나는 REWE에서 구입.
잡뼈도 넣어야 국물이 잘 난다던데, 혼자먹을꺼라.. 그래도 하는 김에 2키로는 넘게 살껄 좀 후회됨.






 뼈의 핏물빼는 작업. 반나절은 찬물에 담궈두고 3-4번 물 갈아주기.
핏물 빨리 빠져라고 막~~ 흔들었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것 같았음.









 핏물빼고 한번 발라라라락 끓여준 다음 다시 물 갈아주기. 이제 팔팔 끓이다가 중불로 바꿔줄꺼야..
널 팔팔 끓여버릴꺼야!!








 요래 중불에서 뚜껑닫고 물이 반정도 줄어들때까지 끓이다가 물 한번 더 채워서 또 반줄어들때까지 기다린다.
나는 한 7시간 정도 끓였음.






 2번째 끓였을때 색이 좀 나오는가 했는데 더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멈춤.
허연 곰국물의 색에 집착하다가 또 태울까 싶어서 ㅠ







 뼈 양이 적어서 그런 것 같음.. 골수가 다 빠지니까 진짜 없어보임 ㅠ
친구한테 징징거렸더니 소꼬리(Ochsenschwanz)로 압력솥에 삶으면 금방 된다함..
담엔 꼭 해봐야지. 압력솥은 없지만ㅎㅎㅎ








 그래도 맛은 대박 맛있었다! 뭐 내가한건 다 맛있다ㅋㅋ내가 증인임ㅋㅋ 파는것처럼 진하진 않았지만 담백고소한 맛.
그리고 소면삶는다고 삶았는데 다 삶고나니 당면이었다.. 반전 ㅋㅋ 소면이랑 당면 생긴것 부터 완전 다른데 ㅎㅎㅎㅎ
정말.... 슬프다.. 뇌가 젊어지는 음식 없나요? ㅠ,.ㅠ 그리고 원래 곰국에 당면도 넣어 먹죠???? 맞죠???????





 그리고 국밥용 깍두기. 진짜.. 먹고 혼자 박수 침.
두번먹고 박수 두번 침.
ha.... 나란여자.. 국밥깍두기 잘 담그는 뇨자... 어따쓸꺼임?







후루룩후루룩 나는 오늘도 고독하게 국밥을 먹지.. 주모! 여기 국밥 한그릇 더..!












 혼자 두그릇머겅!! ㅋ


by 미니비노 | 2013/06/08 04:55 | blog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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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막고래 at 2013/06/08 23:04
곰국은 원래 처음 끓이면 하얀 국물이 우러나오지 않아요.
적당히 드신 다음에 물붇고 또 우리고 또 먹고 또 물부어서 먹으면
약 3회에서 4회 째부터 하얗게 우러나옵니다.

뼈에 따라서 다르지만 4회까지는 맛나게 먹을 수 있고
5회나 6회 쯤되면 맹탕이고 막 그런 음식이죠

3회쯤 우려서 맛이 적당한 시기에 삶은 고기랑 시레기나 배추같은 채소랑
된장과 약간의 마늘 고추가루 간장을 넣어서 끓이면 돼지국밥으로 변형이 가능하니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3/06/12 18:59
다음부터는 많이사서 오래 끓여봐야겠어요~
외숙모가 끓여주시던 곰국은 정말 진하고
먹고나면 입술이 끈적끈적 해지는게 참 맛있었는데
혼자 먹을려니까 양도 그렇고 하기도 힘든 음식이에요 ㅠ
Commented by 리히터N at 2013/06/09 15:38
원래 초탕이랑 재탕까지는 별로 안 부옅고 맛도 좀 다르죠.
근데 죽어라 계속 고으면 나중에 뼈 부스러기가 밑에 남게되서 전 3번정도만 끓여요 ㅎㅎ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3/06/12 19:10
색은 저래두 맛있었어요!
나머지는 된장찌개나 볼로네제 만들때 육수로 쓰고있죠..ㅎㅎ
일년에 한번씩 해봐야겠어요 너무 힘들어서ㅎㅎ
Commented by 구야 at 2013/06/18 16:21
악~~~~귀요워ㅋㅋㅋ
시집가자!!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3/07/01 05:37
ㅋㅋ 니가 먼저 갈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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