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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외

 한국에서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딱 1주일이지만 진짜 꿈만 같았다. 일도 많았고 정신도 없었고.. 내가 없는 부산은 너무 잘 있더라.
시차적응이 안돼서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잤지만, 베를린 도착하자마자 폭식과 꿀잠.
나는 여기 베를린이 더 좋다. 욕심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가족들 모두 베를린으로 이사왔으면 좋겠다.

 아무튼 가기전에 바질이 아주 잘 자라서 스파게티를 해 먹었다.








 대엽바질이라 하는데 보통 스윗바질이라 부른다네. 쑥쑥 잘 커주어 고맙다.
너는 오늘 내가 조진당께!








 바질페스토 스파게티는 친구때문에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종종 페스토 사다가 먹었었다.
바질을 키운것도 처음인데 자라면서 점점 짙어지는 스파게티 향..ㅋ
바질에서 바질향이 나는게 아니라 스파게티 향이 나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냥 식물에서 음식냄새가 난다는 느낌?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다. 허허허







 잣이 없어서 아몬드랑 마늘, 올리브유, 후추만 넣고 핸드믹서로 갊갊감ㄻ갊








 절구에 갈면 더 좋다하나, 그런거 없으니 일케.
비쥬얼은 괜찮고만. 사실 올리브유를 더 넣고 며칠 숙성기간을 거쳐야 하는 것 같은데 잘 몰랐기 때문에 바로 스파게티에
버무려 먹어봅니다. 파머산 치즈는 따로 뿌려도 됨.







 사이드메뉴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Zuckererbsen! 스노우빈이라 하고 직역하면 사탕완두콩.
파머산 치즈 없어서 그냥 샐러드용 모짜렐라 치즈로 장식.







 시식후기는.. 뭔가 음. 바질향도 좋고 고소하고 맛있는데, 숙성기간이 없었던 탓인지 비린맛이 느껴졌다. 식물특유의 비린맛.
솔직하게 말하자면 페스토는 그냥 사먹는게 낫더라능.. 아님 내가 너무 햇빛에 키웠나? 친구말로는 강한 햇빛보단
약간 음지에서 키우는게 맛이 더 좋다던데. 아무튼 실패까진 아닌데 ㅋ 뭐 이건.. 강, 중, 약, 중에서 약실패로 해두자. ㅋㅋ




 그리고 부산에서 먹었던 음식들 투척.. 외쿡사는 한쿡분들은 왠만하면 눈을 감으시오. 위장꼴릿주의!






 한국 도착하자마자 떡볶이랑 만두, 김밥, 돈까스 등등 을 먹음! 사진이 왜 없는거늬..ㅠ
국밥못먹은건 진짜 두고두고 후회할거임.. 내사랑 장유무봉리토종순대국밥님ㅠ
아! 그러고보니 돼지갈비도 못먹었다!! 으헝 ㅠㅠ

by 미니비노 | 2012/06/28 01:23 | blog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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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man at 2012/06/28 09:18
기름많이! 마늘많이! 땅콩많이! 파마산 많이!

일단 바질 빼고 많이 넣고 찧는게 제맛 (...)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6/29 08:14
오 바질보단 다른것들을 많이 넣고.. 빻는군녀..
그럼 바질의 비린맛이 없어지나요????
일단 빻는 도구가 없기때문에 불가능!!
Commented by Gman at 2012/06/29 09:14
일단 앵간한 초록잎 채소들은 쇠가 닿으면 비리고 풋내가 나서..

저같은경우에는 스뎅 볼에다가 재료 다넣고 밀대로 빻습니다 (....)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6/30 00:06
석기시대 조리법 멋져요. 그냥 사먹을래요 ㅋㅋ
Commented by 요엘 at 2012/06/28 09:25
오 파스타 진짜 맛있어보여요!! 핥핥 . 제가 심은 바질은 그냥 죽었나봐요 흡

저는 이번에 한국 가면 부산가서 국밥 먹을꺼에요!!(그래도 위꼴..)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6/29 08:15
파스타 약실패인데.. ㅋㅋ 바질은 추위에 약하더군요.
국밥 저도.. 침질질질지ㅠㅠㅠ
Commented at 2012/06/29 19: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6/30 00:08
안파는거 없는 베를린, 거기다 가격까지 저렴해서 다 사먹을래요. ㅋ

이글루스 메인에 있어요? 제 글이?? 신기하당.
베를린 너무 좋아져서 미치겠어요. 남친까지 있으면 완벽할텐데 말이죠..또르르
은근히 부산출신분들 많아요.. 그래서 더 좋아요^^
Commented by 반허공 at 2012/06/30 05:10
으앜 ㅠㅠ 당했다 ㅠㅠ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7/07 16:52
ㅋㅋ 야식 고고!!
Commented at 2012/07/04 12: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7/07 16:54
오 반가워요! 베딩이 별론가요? 기숙사만 아님 종하고 나름 괜찮다던데.. 저는 베딩이랑 완전 바대쪽에 있군요..
Commented by 호앵 at 2012/07/08 04:26
안녕하세요, 검색하다 들렀습니다 ㅋ

저는 슈투트가르트에 살아요. 한국에서 온지 이제 두달 됐습니다 (-_-)
마침 베를린에 출장와있습니다. 비가 마니 오네요! (지금은 또 맑아졌지만)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7/10 01:22
반갑습니다^^ 저는 베를린이랑 뮌헨 말곤 가본곳이 없어요.후후 ㅠ
베를린은 날씨가 왔다갔다 해요. 오후쯤 돼야 날씨가 좋아지죠 이상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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