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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만두피 응용편 (부제:고기만두의 배신)

 베를린은 여름의 문턱에 있다. 날씨가 좋으니까 우울하다.. 우울해!
왜 날씨는 좋아가지고 사람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겨!! 몰랐는데 나는 여름을 타는 타입이군.
혼자라도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나는 부엌에서 추억을 만듭니다. 꼼지락꼼지락
재미이따 재미서.. 아 재미서..



 만두가 먹고싶어서 만두피를 샀다. 완성된 만두는 너무 비싸서 추억만들려고 만두피를 샀다.





 부추, 당면, 숙주나물 빼고 다 넣었다. 아.. 두부가 연두부.. 몰라 괜찮겠지!







 고기만두니깐.. 괜찮아.. 야채 많이넣으면 야채만두지 고기만두 아니야..








 반은 튀기고







 반은 쪘다. 찜기가 없으니까... 이렇게 물에서 건진것 처럼 연출할 수 있다. 추억적이다.

 맛은 음. 계란에서 병아리가 막 태어난듯한 맛...?
고기만 넣어서 그런지 만두피랑 만두속이 따로 놀았다. 고기덩어리가 자기랑 안맞는 두껍고 큰 외투를 입고있는 느낌?
만두 한입 먹으면 속에있던 고기가 미끄덩 하고 접시에 흘러나와서 영.. 보기가 조치안타.
맛도 영... 만두피는 엄청 두껍고...... 만두 밉다.. 아.. 만두먹고 싶었는데.. 우울하다..
우울한데 친구가 먹더니 맛있다고 먹는데, 더 우울하다.. 

 만두가 먹고싶다 만두가!!! 만두피 아직 많이 남았는데 어짜꼬 하다가. 담에 걍 미니피자 해먹자 하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존재를 까먹고 있을때 쯤...
비빔면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생각나는 만두! X우동의 대표메뉴, 비빔만두!
비빔만두도 만두류에 속하나? 아무튼 나는 너를 먹겠어.





 짠! 기름 살짝만 해서 만두피 튀기고, 팔또비빔면에 고추장, 식초, 꿀, 참기름 양념 더 하고
야채들이랑 오이랑 썰어넣고 김 박박 찢어옇고 요르케 데코 완성♥







 만두피가 아주 바삭해져서, 비빔면을 올려도 절대 무너지지 않아요.
비빔면은.. 야채넣기 전에 꼭 가위로 가로세로두번세번 잘라주야함.







 으악 진짜 맛있다!! 바삭한 비빔만두는 날 배신하지 않았엉! ㅋ
일부러 만두피 사서 먹을만 한 맛이다. 별점 오점!!




 요곤 또 다른 응용. 튀긴만두피에, 오이, 샐러드마요네즈, 치즈도 넣었나? 암튼 이것저것 넣고 상큼깔끔하게
토핑~ 맛난다! 간단한 술안주로도 좋다!
손은 친구손~ 맛있다고 먹어주니 이번엔 좋네 나도^^




다음은 김치만들기 편으로 오겠음 끗!

by 미니비노 | 2012/05/20 01:35 | blog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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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지은 at 2012/05/20 02:57
으아아아 저도 만두가 먹고 싶어요 >_<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5/20 05:23
만두 츄릅!! 당면들어간 만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고 싶어지는 밤이네요..하아~
Commented by Crescent Moon at 2012/05/20 06:19
만두는 모든 음식의 완성입니다 여러분!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5/20 21:09
오오~ 만두만두~!!
Commented by 구야 at 2012/05/23 00:29
갈수록 요리솜씨가 느는것같다??ㅋㅋ
아주아주 사랑받겠는데?ㅋ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5/24 04:45
내가 내 입에 사랑을 주고 있지.. 후후 ㅠ
Commented at 2012/06/01 00: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6/03 21:13
안녕하세요^^
일단 취직을 하시려면 독어는 기본적으로 하셔야 되구요.
영어는 플러스 요인입니다. 저 또한 여기서 직업을 가지면야 좋긴 하겠지만
일단 어학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학하고 있네요.
워홀비자가 아까워서 아르바이트 구하고는 있는데 쉽지 않군요.
(한국음식점이나 크리스마스 마켓, 공장일 등 말고 전문직은 능력이 되어야 겠죠??)
웹디자인은 전~~~혀 들은바가 없어요.
전문직은 독어도 잘하고 영어실력도 좋은 사람을 뽑겠죠..?

독일, 특히 베를린은 외국사람 많구요. 동양인도 많아요.
제가사는 지역은 외국인이 별로 없는 지역에 속하구요, 제가 다니는 학원도
한국사람은 별로 없고, 중국인들도 그닥 많은편은 아닌듯 합니다.
하루 수업은 3시간이고 중간에 쉬는시간 10분입니다.
스웨덴, 미국, 이태리, 스패인, 터키, 수단, 이라크, 방글라데시, 일본 중국 등등
처음듣는 나라도 있구요. 아무래도 독일발음상 나라이름이 다르니.. 아무튼 반에는 이렇게 있고요.
보통 20명 평균인것 같네요.
한달에 177유로구요, 이 학원은 평균 인원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워낙에 그냥 막 받으니까요.
근데 중순쯤 되면 사람들이 10여명으로 줍니다.
어딜가나 자주 빠지는 사람은 많더군요.

도움이 되셨나요?
Commented by 미니비노 at 2012/06/03 21:15
참, 저는 학원비+집값+교통비 다 해서 550유로 들고요. 거기서 식비랑 이런거 진짜 아끼면
50~100유로 더 듭니다. 한달에 100만원으로 적당히 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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